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마켓3.0) 서울에서 가장 작은 중국집!



사장이 주방장이면서, 홀서빙에 배달까지 하는 

1인 3역을 해야하는 정말 조그만한 중국집 

상식적으로 보면 도저히 성공할 수가 없는 조건이다.



그런데, 솔직함의 감성이 있는 전단지 하나가 

이 중국집을 마켓3.0에서 말하는 '영혼이 있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예쁘게 포장하고 좋은 점만을 보여주려고 하는 

일반적인 마케팅 개념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없는 전단지를 보자.

 

너무도 솔직한 광고지에

여기저기서 주문이 쇄도했으며

각종 인터넷 유머게시판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되었고

결국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나왔다.



<아래는 취재기자의 글>


정말 작은 식당이었다.

서글서글하게 생긴 주인아저씨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중국집을 혼자 운영하다보니.

배달지역도 혼자 할 수 있을 만큼만의

구역만 정해서 하고 있었다.


아저씨曰

"욕심 않 부리니 아주 마음이 편해요."


솔직히 자신 없는 음식이 양장피라고

광고를 냈는데 정말 맛이 없는지 검증하고

싶어 오히려 주문이 쇄도했단다.

자신 없는 음식을 주문하는 바람에

아예 양장피는 메뉴에서 빼고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참 솔직한 분이다.


특이한 점은 짜장, 짬뽕은 주문수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점~~!

한그릇 : 5천원

두그릇 : 8천원

세그릇 : 9천원

네그릇 : 1만원



이 사장님은 손님이 자신 없는 요리를 시키면

자신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짜장, 짬뽕을

시키라고 손님을 설득한다.

그 어느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창의적이고 패기넘치는 발상이다.





간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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