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략적 변곡점과 GM
오늘날 위기를 겪는 많은 기업들은 대개 전략적 변곡점을 모르거나, 혹은 알면서도 대처에 실패한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GM
전략적 변곡점을 놓치는 기업의 특성 5단계
1. 오만 - ‘잘 나가는’ 기업이라는 생각에 자존심과 자만심이 높아지기 시작
2. 다각화 – 여러 분야에 진출하는 시기
3. 부정 – 기업의 위기 부정, 그러나 기업이 위기를 인지하고 있는 상황
4. 노출 – 기업의 위기를 모두 알게 되는 시점 (GM의 단계. 변곡점을 놓쳤다)
5.. 파산 - 급박한 구제작업으로 부도나 파산으로 갈 수 있는 급박한 위기
“폭풍우가 오고 있을 때, 담을 쌓아 올리는 사람도 있고,
풍차를 짓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오래된 중국 격언입니다.
패스트푸드가 웰빙 역풍을 맞아 위기에 몰리자,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 훌륭하게 안착한 맥도날드가 전략적 변곡점을 슬기롭게 넘긴 성공적인 케이스입니다.
이처럼 언제나 위기 속엔 기회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 기회를 자사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필요. 때문에 기업에는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과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이 필요. 조기경보 시스템은 기업이 매체를 통해 접하는 것보다 더 빨리 알아챌 수 있어야 합니다. 시나리오는 모든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해야 하며 유연한 예산(Flexible budgeting)도 함께 갖추어야 합니다.
필립코틀러는 기업이 위기를 맞게 되면 제일 먼저 발주량을 줄이고, 자본투자를 줄이며, 마케팅 예산의 삭감과 신규/주요 프로젝트를 보류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전략적으로 고려된 것이 아닌 당장 눈에 보이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수익을 높이려는 단기적인 시야에서 비롯된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위기를 맞은 기업은 다음과 같은 네 개의 메시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된다(위기를 무시하지 마라)
-여기저기서 무조건 삭감하는 식은 지양하라
-비용절감은 슬기롭게 하라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라
그는 마케팅 역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마케팅이 감성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영(Spirit, 정신적인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하는 이른바 마케팅 3.0 시대(가치기반 마케팅 시대)라는 것입니다.
마케팅 1.0 시대가 단순한 만족, 2.0 시대가 인간의 감성적 충족과 욕망의 실현에 중점을 두는 반면, 3.0 시대는 개인 감성의 충족 단계를 벗어나 사회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기업이 사회 문제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신경 쓰는 단계에까지 와 있는 것.
때문에 기업은 고객들의 정신적 만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합니다. 환경 상품/마케팅,오지 봉사활동 파견, 각종 기부 활동 등은 모두 이 마케팅 3.0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R&D 단계에서부터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산업재에도 마케팅이 필요하다(Shell 기업 사례)는 것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출처 : E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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