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0일 일요일

일생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

39분 13초부터 보세요.



일생의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의 모든 기억과 현재의 내가

지금 현재 함께 공존한다는 것이다.


즉, 현재를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속에서 지금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우뇌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현재이다.

현재에 감지되는 모든 감각을 관장한다.


인간의 좌뇌는 언어로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이다.

과거의 기억이라는 데이타의 창고이며,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을 담당한다.


우뇌와 좌뇌는 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지금 감지한 것을 과거의 데이타와 비교함으로서

그것이 무엇인지 비로서 인식하게 된다.

뇌의 이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은

현재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현재 들리는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컴퓨터에서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나 데이타를 

주기적으로 지워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컴퓨터의 저장장치는

쓸데없는 데이타로 가득 차버린다.

인간의 뇌는 '망각'이라는 과정을 통해

기억이라는 과거의 데이타를 청소한다.



일생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즐거웠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축복이지만,

괴로웠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저주이다."라고......

기억이 축복도 저주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축복의 기억과 저주의 기억중에서


우리가 함께 살아갈 기억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어떤 기억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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